아르바이트로 카카오 T픽커와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의 도보배송을 해보고자 자전거를 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순수하게 뚜벅이로 할 경우 소요시간과 육체피로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으며 자전거의 보관 및 이동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접이식 및 바퀴 사이즈 20인치 이하 모델이 적당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자전거 구입 시 고려사항
- 일단 저렴할 것
- 접이식 일 것
- 바퀴 사이즈 20 ~ 14인치 사이일 것
- 속도 조절이 가능할 것
- 바퀴 물받이(머드가드) 및 짐을 실을 수 있는 뒤포크가 있을 것
우선 바퀴 크기 20인치와 16인치 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14인치의 경우 승차감 및 돌발적인 장애물을 극복하기에는 너무 작다고 판단하여 제외했습니다.
20인치는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 16인치에 비해 좀 더 많습니다. 대신 부피와 무게가 좀 더 나가게 됩니다. 무게는 프레임 재질에 따른 고가의 제품의 경우 16인치 보다 가벼울 수 있습니다.
여러 제품들을 검색해 본 뒤에 20인치 서브루나 200W와 16인치 키후 폰드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서브루나 200W 스펙
프레임 : 알루미늄/스틸
무게 : 약 11kg
바퀴 : 51cm(20인치)
기어 : 시마노 7단
제동방식 : V형브레이크
* 바퀴 물받이(머드가드) 및 짐을 실을 수 있는 뒤포크가 없습니다.
최저가: 274,000원(반조립)
키후 폰드 스펙
프레임 : 하이템강/스틸
무게 : 12.5kg
바퀴 : 41cm(16인치)
기어 : 7단
제동방식 : V형브레이크
특징: 브롬톤 방식이 아닌 미니벨로 중 휠베이스가 가장 길다.
최저가: 340,200원(거의 완조립)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16인치를 구매하기로 합니다. 저가 제품을 구매할 예정이므로 프레임 재질은 철로 되어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무게가 15kg 이하일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검색해 본 16인치 미니벨로 중 키후 폰드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400만 원대 브롬톤과 비슷한 휠베이스로 조정성능이 좋을 것으로 생각되고 물받이 및 짐을 실을 수 있는 뒤포크가 있어 더욱 마음에 듭니다. 16인치 미니벨로는 물받이 및 짐을 실을 수 있는 뒤포크가 없는 제품들이 대다수입니다. 특히 물받이는 맑은 날에만 자전거 라이딩을 할 것이 아니라면 꼭 필요합니다. 물받이 없는 자전거로 물기 있는 도로를 지나가면 등에 흙탕물 세례를 받게 됩니다.
키후 폰트는 가격을 제외한 모든 고려사항에 적합합니다. 하지만 34만 원대 금액을 투자해야 하기에 망설여집니다. 거의 구입할 뻔했습니다.
여기서 자전거 펑크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자전거 수리점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선 펑크 수리하는 방법을 검색해 봅니다. 음.. 바퀴를 자전거 프레임 포크에서 분리를 해야 하고 타이어를 림에서 분리, 튜브를 빼내고 펑크패치를 이용하여 수리... 패치도 구입해야 하고.... 아... 다시 펑크 대비책에 대해 검색해 봅니다. 자전거 바퀴 종류에는 클린처, 튜블러, 튜블리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클린처 타입은 일반적인 보통의 자전거에 사용되며 림(자전거휠)/튜브/타이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튜블러는 원형으로 된 통타이어가 림에 부착된 일체형 바퀴이고 튜블리스는 클린처에서 튜브가 제외된 바퀴를 얘기합니다. 그중 튜블리스 바퀴의 펑크 대책 중 하나로 실란트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튜블리스 타이어 안에 실란트를 채워 놓으면 일정 크기 이하의 펑크가 났을 경우 실란트가 나오면서 굳어 펑크를 방지한다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클린처 타입의 튜브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란트를 구입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실란트를 채워 넣으려면 튜브 밸브 타입에 따라 도구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음... 실란트/도구 구입비가 추가되어야 합니다. 추가로 구입해야 하는 구성품이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타이어 바람(공기)은 시간이 지나면 빠지므로 바람을 넣기 위한 휴대용 에어 펌프, 자전거 벨, 체인용 건조 윤활유 등이 필요하겠습니다.
바퀴 물받이와 짐을 실을 수 있는 뒤포크는 별도로 구매해 장착하기로 하고 다시 가장 저렴한 가격을 기준으로 16인치 접이식 자전거를 검색해 봅니다. 추 후 전기자전거 변환키트 구입비(대략 25만 원)도 고려합니다.
닥터바이크 F16 스펙
프레임 : 스틸
무게 : 약 12kg
바퀴 : 41cm(16인치)
기어 : 6단
제동방식 : 디스크형 브레이크
* 바퀴 물받이(머드가드) 및 짐을 실을 수 있는 뒤포크가 없습니다.
최저가: 114,240원(미조립) - 환율에 따라 변동
* 알리에서 구매하지만 배송지가 국내라서 비교적 운송이 빠릅니다. 경동택배 약 3일 소요
닥터바이크 F16을 구입하기로 결정합니다.
바퀴 물받이와 짐을 실을 수 있는 뒤포크를 검색합니다. 대부분의 물받이와 뒤포크는 자전거 프레임 구조 또는 전용 장착홀 유무에 따라 장착 가능여부가 결정됩니다. 인터넷에서 닥터바이크 F16에 대한 세부 사이즈를 확인하기 위해 검색해 보았지만 관련 자료가 없습니다. 구입 페이지 사진상으로 보기에는 뒤포크/물받이 장착홀이 있는 거 같습니다.
닥터바이크 F16을 구입했습니다.
물품은 경동택배를 통해 3일 만에 도착했습니다. 경동택배는 배송정보 업데이트가 실시간으로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배송정보가 영업소 집하에서 멈춰있길래 카카오톡에서 '닥터바이크' 검색 후 배송상태 확인 요청 중에 물품이 도착하였습니다.
전날 비가 와서 박스가 물에 약간 젖어 있지만 배송 상태는 양호합니다.
F16 구성품: 자전거 본체(핸들, 바퀴, 브레이크 등이 조립된 상태), 안장, 페달, 반사판, 조립용 도구, 설명서 등이 있습니다.
뽁뽁이등 포장 상태를 제거하고 펼쳐보았습니다. 안장과 페달만 설치하면 바로 운행 가능할 것처럼 보입니다.
타이어 바람은 빠져 있는 상태입니다. 음.... 예상을 못했습니다. 알리에서 휴대용 펌프를 주문해 놨는데 도착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다이소 가서 3000원짜리 휴대용 펌프를 추가로 구매해야겠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크랭크를 돌려 브레이크 세팅 상태를 확인해 봅니다. 세팅이 잘되어 있습니다. 바퀴 회전 시 브레이크 패드의 마찰음 없이 잘 돌아가고 브레이킹 성능도 아주 좋습니다.
F16 세팅 순서
1. 포장에 용이하도록 위쪽으로 설치된 브레이크 레버와 속도 변속기를 제자리에 위치시킵니다.
2. 안장을 설치합니다.
3. 페달을 장착합니다.
4. 퀵 릴리스 레버의 조임력을 조절합니다.
▶ 브레이크 레버와 속도 변속기 위치 변경
브레이크 레버는 동봉된 육각렌치를 사용하여 조임 볼트를 풀어주고 원하는 위치로 회전시키면 됩니다.
속도 변속기의 경우 육각렌치/십자나사 드라이버로 구성된 도구를 이용하여 변속 표시 기준마크 근처의 십자나사를 풀어주어야 회전시킬 수 있습니다.
▶ 퀵 릴리스 레버 조임력 조절
퀵 릴리스 레버가 젖혀진 상태에서 레버가 움직이지 않게 잡은 상태에서 고정용 너트를 시계방향으로 조여주면 퀵 릴리스 레버가 닫혔을 때 조임력이 강해집니다.
▶ 세팅 완료 후 접은 상태
시험 운행을 위해 다이소에서 휴대용 자전거펌프를 구입했습니다.
제품 사진상 표시된 공기주입 예시가 슈레더 타입의 튜브에 공기를 주입하는 모습입니다. 슈레더 타입의 밸브에 펌프의 슈레더 밸브용 홀을 끼워 넣고 레버를 위로 올리면 슈레더 밸브 코어를 누르면서 바람을 주입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때 밸브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것이 아니므로 직각 상태를 유지해야 바람이 세지 않고 잘 들어갑니다. 바퀴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바람이 금방 들어가지만 어느 정도 공기가 들어가고 압력이 상승한 뒤에는 체결부에서 바람이 세는 소리가 나면서 더 이상 주입하기가 힘듭니다. 또한 16인치 바퀴의 사이즈가 작아 휠 구조물 때문에 올바른 위치에서 휴대용 펌프의 고정용 레버를 올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선 넣을 수 있는 만큼 넣어줍니다. 충분하지는 않은 것 같으나 운행하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시험운행 후 앞바퀴가 약간 틀어져 있는 걸 확인하고 센터를 조정해 주었습니다. 핸들바를 접으면 보이는 앞바퀴 포크부의 육각 나사를 풀고 원하는 위치로 조정해 줍니다. 핸들바를 수평으로 했을 때 직진하는지 확인하면서 조정을 해 줍니다.
F16 주요부 스펙 및 사진
* 옥타타입 페달축(옥타 BB 타입)인 경우 크랭크암 분리도구에 전용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전기 자전거 개조 시 PAS 센서를 부착하기 위해서는 크랭크암을 분리해야 합니다. 또한 크랭크암 분리를 위해서는 전용도구가 필요합니다. 전기자전거 개조를 할 때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상기의 분리 도구를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물품을 받고 나서 뭔가 이상하다고 느낍니다. 크랭크암 고정용 나사를 풀 수 있는 복스알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상기의 분리 도구는 옥타 BB 타입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는 도구였으며 크랭크암 고정용 볼트가 육각렌치 타입일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크랭크암을 분리하는 데는 문제가 없으나 구입한 닥터바이크의 F16 접이식 자전거에 사용된 크랭크암 고정용 6각 볼트를 풀 수 있는 복스알이 빠져있습니다. 잘못주문 했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자전거의 크랭크 고정용 볼트가 육각렌치 타입이고 BB가 옥타 타입일 경우 어댑터가 포함된 이 도구를 구입하면 문제없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크랭크암 고정용 6각 볼트는 규격상 14mm 소켓을 사용하면 되지만 크랭크암의 분리도구 체결 나사산의 직경이 약 20mm이므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14mm 복스알은 외경이 20mm를 초과하여 사용할 수 없습니다. 즉 전용 복스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다시 14mm 복스알이 포함된 크랭크암 분리도구를 찾아보고 주문하였습니다.
프리휠 스프라켓 분리도구 1개
크랭크암 분리도구 1셋(14mm 복스알)
체인 브레이커(체인 교체용) 1개
페달축(Bottom Bracket) 분리도구 1개
바큇살(스포크) 장력 조절 렌치 1개
카세트 타입 스프라켓 리무버툴 1개
전동임팩에 사용할 복스알을 구매했습니다. 다행히도 M14 소켓이 크랭크암에 잘 들어가 전동임팩으로 고정볼트를 손쉽게 분리할 수 있었습니다.
바퀴 물받이(머드가드) 장착하기
▶ 앞바퀴 장착
앞바퀴 포크의 센터 측 전용홀에 물받이를 장착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뒷바퀴와 다르게 장착하려는 위치의 작업공간이 간섭 없이 F16 구입 시 동봉된 도구를 사용하기에 충분하여 긴 육각렌치 나사를 전용홀에 끼우고 와샤와 너트를 체결해 주면 됩니다. 하지만 앞바퀴의 양측면에 고정하려 할 때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된 왼쪽에서 고정홀 위치와 간섭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는 고정용 바가 브레이크 몸체 부분에서 위쪽으로 약간 휘어져 들어가도록 절곡 해주고 브레이크 구동부에 걸리지 않도록 고정용 바를 먼저 브레이크 몸체의 틈사이로 끼워 넣은 상태에서 고정용 홀에 나사와 너트를 이용하여 고정시켜야 합니다. 그다음에 물받이에 장착된 플라스틱 홀(상기 이미지 원형)에 고정용 바를 끼워줘야 합니다. 또한 브레이크 디스크와 앞바퀴 포크의 물받이용 고정홀 사이의 폭이 좁기 때문에 와샤와 너트를 동시에 채결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때는 와샤를 포기하고 너트만 채결해 줍니다. 디스크 브레이크가 없는 오른쪽도 왼쪽과 비슷하게 고정용 바를 절곡 하여 물받이가 틀어지지 않도록 해줍니다. 왼쪽은 공간도 넉넉하고 간섭도 없기 때문에 손쉽게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 뒷바퀴 장착
뒷바퀴 센터 측 물받이 고정용 홀과 뒷바퀴 물받이 고정핀의 위치는 적당히 잘 맞습니다. 다만 동봉된 너트가 풀림 방지용 록타이트가 도포된 상태라 손으로 돌려서 고정하기가 힘듭니다. 공구를 이용해서 고정해야 하는데 프레임의 구조상 F16 구입 시 동봉된 도구(육각렌치와 십자드라이버가 결합된 도구)로는 고정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별도의 적합한 육각렌치와 너트에 맞는 스패너가 있다면 체결할 수 있습니다. 현재 있는 도구만으로는 고정하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이 구조에서 고정시킬 수 있는 다른 부품에 사용되는 육각 나사와 사각 너트를 이용하여 고정시켰습니다.
뒷바퀴의 양측면 고정 시 변속기 기어가 있는 오른쪽 부분은 기어와 체인의 간섭으로 왼쪽 보다 한 단계 위에 위치한 홀에 고정해 주어야 합니다. 왼쪽은 쉽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F16 미니벨로 사이즈 측정
▶ 전체 길이: 약 125cm
▶ 휠베이스: 약 88cm
▶ 바퀴높이: 약 39cm
▶ 앞바퀴 포크와 안장사이의 메인프레임 길이: 약 44cm
▶ 신장 165cm 기준 현재 세팅에서의 핸들바와 안장사이의 거리: 약 36cm
▶ 신장 165cm 기준 현재 세팅에서의 핸들바 높이: 92cm
▶ 신장 165cm 기준 현재 세팅에서의 안장 높이: 76cm
기타 액세서리 추가 및 교체
▶ 자전거 안장
순정 안장도 상태와 쿠션이 괜찮습니다. 하지만 좀 더 착석감이 좋을 거 같고 노면 충격을 덜 받고자 교체했습니다.
▶ 자전거 안장 서스펜션
노면 충격을 완화시키고자 교체했고 상당히 효과가 있습니다. 서스펜션 고정 위치나 서스펜션 위의 안장 고정 위치에 따라 울렁거림을 느낄 실 수 있습니다. 현재의 세팅이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 자전거 자물쇠
안장포스트에 고정할 수 있는 브래킷이 포함되어 있고 브래킷에 고정할 수 있는 걸쇠가 장착되어 있어 구입했습니다.
▶ 자전거 핸들바 익스텐션 브래킷
휴대폰 거치대를 고정하기 위해 구입하였습니다. 크기와 모양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핸들바에 휴대폰 거치대를 장착할 경우 핸들바와 시선과의 거리가 짧아져 아래로 내려봐야 되고 핸들바와 안장사이의 공간에 거치대가 튀어나오게 되어 걸리적거릴 거 같아 구매하였습니다. 휴대폰 거치대를 장착한 뒤 거치대 끝단이 핸들바에 일치하게 위치하여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 휴대폰 거치대
배송용 앱과 지도를 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매하였습니다. 스프링식으로 구동되며 중간에 튀어나온 바를 엄지와 검지로 동시에 오므리면 거치대의 고정 핀이 확장되면서 스프링을 늘려줍니다. 휴대폰을 놓을 때 가운데 버튼이 눌려지면 늘어난 스프링이 줄어들면서 고정 핀이 오므라들어 핸드폰을 고정하게 됩니다. 이러한 동작이 막힘없이 잘 이루어집니다.
▶ 자전거 벨
스테인리스 자전거 벨 링입니다. 청하 한 소리가 납니다. 띵~~
▶ 핸들바 자전거 백미러
핸들바 튜브에 장착할 수 있는 백미러입니다. 튜브에 장착해야 하므로 핸들바 그립의 막힌 부분을 잘라내고 장착을 해줍니다. 백미러의 위치는 튜브에 장착된 상태에서 스로틀 레버처럼 앞뒤로 움직여지고 미러의 위치도 거의 자유롭게 조절이 됩니다. 볼록거울 형식입니다. 다만 거울이 너무 작고 피사체의 거리가 멀게 보인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 있습니다.
▶ 휴대용 에어펌프
슈레더 / 프레스타 / 던롭 밸브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던롭 어댑터 없이 프레스타 주입구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어댑터 없이 어떻게 던롭에서 넣을 수 있는지는 사용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구성품으로 풍선용 노즐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앞서 구입한 다이소 휴대용 에어펌프와 다르게 밸브 연결부가 몸체에서 연장선으로 나와 있어 밸브연결성이 좋고 발로 밟을 수 있으므로 힘이 많이 들어가 상대적으로 고압으로 넣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공기주입 방식은 튜브 밸브에 고정하는 방법이 다이소 휴대용 에어펌프와는 반대로 레버를 세운 상태에서 튜브 밸브에 꽃은 다음에 레버를 눕히면 주입구가 밸브에 고정되고 바람이 넣어지게 됩니다. 다이소 휴대용 에어펌프에서 발생했던 일정 압력 이상으로 바람을 넣었을 때 바람이 새는 증상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압력 게이지가 없어 현재 공기압이 얼마인지 알 수 없고 계속 밟아도 어느 순간부터는 더 이상 들어가지 않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밟는데 무게감 증가가 없어짐). 다만 펌프의 구조상 다이소 휴대용 에어펌프보다는 좋은 것 같습니다.
만약 다시 구입한다면 게이지 있는 펌프를 구입해야겠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배달사고 후 환불
뒷바퀴용 짐받이(뒤포크)를 포함한 주문 9건의 패키지가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온 물품은 깨진 LED램프, 장난감 같은 손상된 손목시계, 안의 부품이 덜그럭 거리는 전자파 측정기, 알 수 없는 오일류 제품, 유일하게 정상적으로 배송된 자전거 프리휠 제거용 소켓 등이었습니다.
바로 프리휠 소켓을 제외한 나머지 물품에 대해 환불신청을 해줍니다.
환불신청 시 사진(운송장 반드시 포함) 업로드 및 환불 내용을 첨부하게 되어 있습니다.
상세내용에 아래와 같이 적어주었습니다.
- 아 래 -
Choice 주문 9건
운송장번호: 593132827143
1. 자전거 타이어 실란트
2. 사이클링 헬멧
3. 자전거 체인 윤활유
4. 타이어 밸브 코어 스템 리무버
5. 바이크 물병 거치대
6. 자전거 그리스 윤활제
7. 자전거 화물 캐리어
8. 자전거 페달
9. 프리휠 소켓
9번 물품만 받았습니다.
1~8번 물품 누락되어 있습니다.
택배 포장에 알 수 없는 망가진 물품이 포함되어 보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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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후 8건 모두 환불 결정되었으며 2~3일 후 결제했던 카드로 모두 환불되었습니다.
반송을 대비하여 물품을 보관하고 있었으나 환불완료 시까지 반송 요청이 오지 않았습니다. 쓰레기 처리한 것 같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이용하면서 쓰레기 물품이 보낸 진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1, 4, 7번 물품만 업체 및 물품 변경하여 다시 주문했습니다.
자전거 화물 캐리어는 퀵 릴리스가 달린 제품을 주문했었는데 만약 그 물건이 왔었다면 뒷바퀴 포크 쪽 고정이 어려워 장착하지 못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시 주문한 퀵 릴리즈가 없는 제품도 닥터바이크 F-16의 뒷바퀴 포크의 두께와 폭이 넓어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장착이 불가능했습니다.
▶ 뒷바퀴용 짐받이(뒤포크)
뒤포크 평평한 부분의 간섭이 없는 홀에 아래 사진과 같이 체결합니다.
배송 시 세팅된 볼트 체결상태로는 포크 체결부의 긴 볼트 때문에 브레이크 디스크 및 변속 기어(스프라켓)와 간섭이 발생하게 됩니다.
가이드용 중간길이 볼트와 가장 짧은 볼트를 이용하여 체결하여야 간섭 없이 설치할 수 있습니다. 가장 짧은 볼트는 하단에 중간길이 볼트는 상단에 사용합니다.
▶ 자전거 튜브에 사용할 수 있는 실란트
실라트는 전기자전거 변환 키트를 이용하여 전기자전거로 변환완료한 후 마지막에 앞/뒤 바퀴에 주입하였습니다. 구입한 실란트는 일단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내용물은 점액질 액체에 타이어 조각 같은 검은색 물질이 섞여 있는 형태입니다. 실란트에 대해 검색해 본 영상에서는 냄새가 나고 흰색 액체로 되어 있어 펑크 발생 시 하얀색으로 표시가 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실란트는 첨가된 검은색 물질이 펑크 부위를 메꿔주는 방식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별도로 테스트를 안 해봐서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주입방법은 슈레더 밸브 코어를 제거한 뒤 밸브를 3시 또는 8시 방향으로 위치시킵니다. 실란트 병에 동봉된 주입용 튜브를 밸브에 끼우고 적당한 위치(밸브보다 높게)에서 병을 눌러서 주입합니다. 주입하는 중간에 아직 실란트가 남아 있는데 더 이상 주입이 안 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검은색 첨가물이 유독 뭉쳤던 부분이 병 안의 주입구를 막았던 거 같습니다. 주입 전에 용액을 흔들라고 했는데 흔들지 않고 바로 주입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자전거는 바퀴 하나당 200ML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한 병으로 앞/뒤 바퀴 모두 넣을 수 있습니다.
▶ 슈레더 밸브 코어 리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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